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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DVD (촬영)/웨딩영상촬영

본식DVD, 본식 스냅 업체 다르면 동선 꼬이나요?

by SANG-HOON.LOG 2020. 4. 20.

안녕하세요 ^ ^ 웨딩 영상 더 스토리 업체 대표 곰 대표입니다.^ ^ 곰 대표가 알려드리는 웨딩 이야기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본식 DVD, 본식 스냅 업체 다르면 동선이 꼬이나요?입니다.

 

조금 쉬운 말로 하면 본식 DVD랑 본식 스냅 업체가 다르면 촬영할 때 서로 호흡이 잘 맞지 않아 사진이나 영상 망치는 거 아닌가요? 일 겁니다.

 

이 주제와 관련해서 얼마 전에 비슷한 주제를 다룬 포스팅이 있는데 오늘 포스팅은 제목대로 좀 더 신부님들이 우려하는 동선 그러니까 촬영 결과물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나 그렇지 않나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어보겠습니다.

 

우선 동선이 무엇인지부터 이야기드려야 할거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알고 계실 수 있지만 정확히 안내를 드리면 제가 말씀드리는 동선은 결혼식 식순에 의하여 순서에 맞추어 진행되는 결혼식을 촬영자들이 놓치거나 빠짐없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움직이며 촬영을 하는 행위 정도로 정의를 드릴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따라서 촬영자들 간 업체가 같다고 다르다고 해서 그 이유만으로 동선이 꼬인다는 염려는 사실 지나친 염려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냅과 영상이 같은 업체로 진행되는 경우보다 각각의 업체로 진행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걸 보면 알 수 있죠.

 

문제는 같은 업체냐 아니냐가 아니라 각 촬영자가 당일 촬영의 예식 동선을 완전히 이해하고 촬영을 진행해갈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같은 업체에서 영상과 스냅을 촬영한다 하더라도 촬영자 두 명이 모두 당일 예식 진행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하거나 아니면 어느 한쪽만 그렇더라도 이런 경우에 염려하는 동선이 꼬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그래도 웨딩 촬영 5년 이상 꾸준히 해온 업체 촬영자들이라면 사실 어느 웨딩홀에 누구와 촬영을 하라 해도 큰 문제없이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동선이 꼬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는 베테랑 촬영자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이야기인 것도 사실입니다.

 

저 또한 웨딩 촬영을 지금까지 10여 년 가까이 해오면서 스냅 촬영을 저희 실장님과 촬영하지 않아서 동선이 문제가 된 적은 없으니까요.^^ 

 

그보다는 각각의 촬영자가 당일 촬영하는 예식에 얼마나 온전히 철저히 준비를 해서 촬영에 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동선이 꼬이냐 안 꼬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조금도 부족함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자신의 업체와 다른 촬영자가 촬영할 경우 동선이 꼬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업체나 개인 작가가 있다면 정말 그럴 수 있다는 걸 수도 있습니다. 단지 그 이유만으로 촬영이 어렵다 하면 다른 부분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겁니다.

 

제가 운영하는 더스토리의 경우에는 현재 저를 포함해 함께 일하는 촬영 감독분들이 최하 6년 이상 함께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한 업체에서만 6년 정도 일을 하고 있다면 웨딩 촬영 자체는 물론이고 자신이 속한 업체의 세세한 특성 하나까지도 모두 이해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저희의 경우는 예식 당일 한치의 오차도 없는 촬영을 위해 반드시 무조건 예식 전 신부님들께 요청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 이런 부분을 요청드리면 간혹 어느 신부님들께서는 이거 스냅 업체에도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물으십니다.

 

솔직히 요즘 웨딩홀 웬만하면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도 안 갈 정도로 모두 좋습니다. 어느 웨딩홀은 조명 어두워 안 좋다는 이야기도 대부분은 장사하려고 웨딩홀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일 뿐 실제 문제 되는 곳 없습니다. 촬영자와 장비들 또한 모두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되어서 정말 아르바이트 저가 촬영 아니고는 대부분의 업체들의 결과물 또한 문제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그냥 평균만 할지 아니면 좀 더 세밀한 신경을 쓸 건지가 곧 퀄리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우선 저희는 신부님께 적어도 예식 3주 전 예식 당일 실제로 진행될 식순과 사회자 멘트를 모두 요청드립니다. 웨딩홀에서 받은 샘플 식순과 멘트가 아니라 당일 실제로 사회자가 진행할 완성된 멘트와 식순을 요청드립니다.

그렇게 사전에 전달받은 식순과 사회자 멘트는 당일 촬영을 할 촬영자에게 전달 후 함께 세밀한 리뷰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당일 예식에서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식순이 아니라 추가되거나 빠지는 부분들을 모두 미리 알고 촬영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순서를 몰라 놓치거나 하는 일이 없게 합니다.

 

별거 아닌 거 같은 이과정이 영상에서는 무척 중요한 것이 사전에 이런 식순을 미리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자신이 일반적으로 진행될 순서와 달리 식순이 진행되어 그러한 상황에서 시작되는 앞부분들을 촬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당연히 낮은 퀄리티로 촬영이 되는 거죠. 이런 사실들을 신부님께 알려드릴 일은 당연 없겠지만 ^ ^ 아무튼 이런 부분의 디테일을 살리는 것이 바로 동선이 꼬이지 않고... 그러니까 동선은 남 때문에 꼬이는 게 아니고... 만일 그렇다면 그분은 더 경험을 늘려야 하고... 결국 촬영자 자기 자신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계약된 영상 또는 스냅 업체에서 이러한 내용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았다면 아쉽지만 취소는 안되니 ㅠㅠ 먼저 알려주시고 촬영에 꼭 반영해달라고 부탁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우선적으로 촬영자 간에 동선이 꼬이지 않고 좋은 촬영을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오늘도 길고 두서없는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운영 중인 본식 DVD 업체 더 스토리 문의가 있으시면 제 카톡 thestory8252 친구 추가하신 후 문의하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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